올해 프로야구 중계 ‘티빙’서 본다
올해 프로야구 중계 ‘티빙’서 본다
  • 석지윤
  • 승인 2024.03.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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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CJ ENM 방송권 계약
3년간 총액 1천350억 규모
내달까지 무료 시청 이벤트도
KBO(총재 허구연)가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3년 간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CJ ENM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4~2026 KBO 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 권리와 함께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은 3년 간 총 1천350억 원(연 평균 450억 원) 규모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금액이다. 기존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인 5년 간 총 1천100억원(연 평균 220억 원)보다 연 평균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한 초대형 계약이다.

KBO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 1월 3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실시했다.

입찰 접수 마감 이후 지난 1월 5일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 이사진(각 구단 마케팅 책임자) 등이 참여한 평가회의에서 종합평가 최고점을 획득한 CJ ENM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KBO와 CJ ENM은 1월 8일부터 약 40일 간의 우선협상을 거쳐 지난달 16일 최종 합의에 이르러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은 시범경기가 개막하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KBO 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티빙 서비스에 회원가입한 이용자들은 모두 무료로 KBO 리그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TV를 통해 중계방송이 제작되지 않는 시범경기들을 CJ ENM에서 직접 제작하고 티빙을 통해 중계해 야구팬들이 응원 팀의 시범경기를 모두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다.

무료 이벤트 기간 이후 티빙 이용권을 구매하면 KBO 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4일 출시되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통해 최저가인 월 5천500원으로 KBO 리그 전 경기를 1천80P 이상의 화질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예능, 드라마, 영화 등 16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특히, KBO 리그 생중계 서비스의 경우에는 프리롤 광고를 운영하지 않기로 하고, 야구팬들이 보다 빠르게 경기 시청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생중계 서비스를 제외한 전체 경기 다시보기, 전 경기 하이라이트, VOD, 문자 그래픽 중계 등의 서비스는 티빙을 통해 모두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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