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소방서 2027년 신설
군위소방서 2027년 신설
  • 박용규
  • 승인 2024.03.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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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연내 부지 선정 절차
작년 대구 편입에 관할 면적 확대
강북소방서 작년 4월부터 담당
거리 멀어 대형 사고 대응 한계
지난해 7월 군위군 편입으로 관할 면적이 확대된 대구소방이 올해부터 군위소방서 신설 계획에 들어간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부지 선정 절차를 거친 뒤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7년 이후 완공과 운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군위소방서 신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위 편입으로 늘어난 면적은 지난해 4월 문을 연 강북소방서가 관할하고 있다. 농촌과 야산이 많은 군위지역 특성상 대구소방이 관할하는 산림 면적이 4만8천300여㏊에서 9만4천500여㏊로 96%가량 늘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 책임도 커졌다.

이에 따라 강북소방서 조직은 군위 편입 전 4과 1구조대 1구급대 5안전센터에서 편입 후 4과 1출장소 2구조대 1구급대 7안전센터 2지역대로 확대됐다.

군위출장소와 군위119구조대가 신설되고 경북소방 관할이던 군위지역 안전센터 2곳과 효령, 부계지역대가 강북소방 산하로 들어오면서다.

하지만 컨트롤타워인 강북소방서와 군위지역 간 물리적 거리가 30분 가량으로 멀다보니 대형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어 군위소방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대구경북신공항이 들어서면 군위지역 119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이유다.

대구소방 관계자는 “아무리 늦어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전에는 군위소방서를 개서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부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안에는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위 편입으로 관할 산림 면적이 넓어진 대구소방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봄철 산불 재난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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