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악성사기 척결’ 고도화 대책 추진
경찰 ‘악성사기 척결’ 고도화 대책 추진
  • 박용규
  • 승인 2024.03.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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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부장 주재 전담반 운영
국제공조 등 다각도 전략 마련
경찰이 이달부터 민생을 위협하는 악성사기 근절을 위한 고도화 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조직적 신종사기를 포함한 10대 악성사기를 척결 대상으로 재편하고 범죄 사전 차단과 피해자 보호, 국제공조 등 다각도로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10대 악성사기는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 보험사기, 사이버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가상자산 사기조정, 투자리딩방 사기신규, 연애빙자사기신규, 미끼문자(스미싱)이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장이 주재하는 전담반을, 각 시·도청에는 수사 부서에 분야별 전담수사팀을 운영한다. 또 일선 경찰서 수사과에는 악성사기 추적팀을 설치해 사기 피의자를 집중 검거할 계획이다.

또 이용 수단 차단 등 사기 방지체계를 고도화해 범죄로부터의 안전망을 확대한다. 금융·통신회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이미 발생한 범죄 관련 자료와 새로 접수되는 각종 신고·제보 등 데이터를 분석해 범행 수단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

최신 유행하거나 변종 사기 수법이 확인되면 대국민 예·경보를 발령해 국민의 사기범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사기 피해금액은 적극 추적해 보전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해외로 도피한 악성사기 피의자를 신속하게 국내로 송환하고 국제적 범죄에 대한 대책도 강화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민생을 위협하는 사기와의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악성사기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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