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241억 규모 KAI 제2격납고 수주
태왕, 241억 규모 KAI 제2격납고 수주
  • 김홍철
  • 승인 2024.03.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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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20일까지 완공 예정
회전익비행센터 이어 2번째 쾌거
“신공항 사전준비 각오로 최선”
지역 건설사인 (주)태왕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을 앞두고 역량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18일 태왕에 따르면 지난 16일 KAI)으로부터 241억 6천700만원 규모의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를 수주하고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내년 3월 20일까지 경남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대에 항공기 격납고 및 정비소 6개소 외 기타 관련 시설 등을 건설한다.

태왕의 항공산업 관련 공사 수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7월 수주에 이어 이미 착공에 들어간 착공에 들어간 KAI의 ‘회전익비행센터’는 대지면적 13만5천710.6㎡에 지상 5층 규모로 △비행센터 △헬기제조소 △유틸리티실 △주기장(226mx50m)을 비롯한 비행장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태왕 측은 불과 7여 개월 만에 KAI로부터 2번째 항공산업 관련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지역의 백년대계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관련 실적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 역시 관련 면허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경쟁 입찰에서 이뤄낸 성과인 데다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KAI와의 사업파트너 자격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건설명가 태왕의 시공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KAI로부터 연달아 항공산업 관련 수주 소식이 들려오자 지역 건설사 입장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공항건설을 앞두고 관련 공사실적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어 사업 참여시 가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태왕은 공사 수행에 앞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공사의 사전준비 작업이라는 각오로 업무에 임한다는 방침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이번 KAI의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는 지역업체에서 항공산업 관련 수주실적을 추가로 확보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며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적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의 백년대계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우리 손으로 멋지게 건립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차근차근 숙지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공사에서 시공능력이 우수한 지역업체가 소외받지 않고 제대로 실력 발휘할할 기회를 관련 기관들이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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