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강소기업 3개사 218억 규모 유치
구미, 강소기업 3개사 218억 규모 유치
  • 최규열
  • 승인 2024.03.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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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에이·라씨 등과 MOU 체결
이차전지·빅데이터·AI 등 투자
공장 신설·본사 이전·인력 채용
구미시는 19일 시청에서 ㈜지오에이, ㈜라씨, ㈜케이디에스피 3개 사와 218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3개 사는 이날 협약으로 구미에 공장을 신설, 본사를 이전하는가하면 지역의 신규 인력 추가 고용에 나설 계획이어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지오에이는 이차전지를 비롯 수소연료전지 설비를 제작하는 제조 장비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2년 7월 설립, 이차전지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지오에이만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수소연료전지 분야로도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지오에이는 1년간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1만 2천393㎡(3천749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본사를 이전하고 11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라씨는 2018년 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라씨(LASEE)’로 시작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무선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기업이다. ㈜라씨는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오는 2026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4천241㎡(1천283평)의 신규공장에 42억원을 투자하고 10명의 지역 청년을 고용할 방침이다.

㈜케이디에스피는 지난 2020년 구미 1공단에 설립된 배터리 전극 자동화 장비전문기업으로 배터리 전극 주조 전체 공정의 자동화를 최초로 구현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1공단 내 2천446㎡(740평)의 신규공장에 1년간 30억원을 투자하고 11명의 신규 인력을 추가 고용하는 등 증가하는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강소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에 감사하고 이런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구미경제에 봄바람을 불어올 것이라”면서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업체를 적극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근·김건욱 지오에이 대표이사, 석수민 라씨 대표이사, 석상화 ㈜케이디에스피 부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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