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네거리에서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버스 승객 7명이 다쳤다.
20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남구 안지랑네거리에서 대명역네거리로 직진하던 버스와 두류공원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승용차가 부딪혔다.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7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중 60대 여성 등 2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직진 차선인 2차선 주행 중에 우회전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하고 도로교통법상 교차로통행방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와서 지리감이 없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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