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관계자 1천400여명 참석
학습자 잠재력 실현 주제 발표
시도 교육감·IB본부와 간담회
국내 교육 협력 강화 방안 논의
姜 “IB 통해 공교육 발전되길”
대구교육청이 유치한 ‘IB 글로벌 콘퍼런스, 대구(IBGC)’ 행사가 21일 엑스코에서 개막해 23일까지 이어진다.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 개국, 1천400여 명의 IB 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학습자 영감 제공과 학습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80여 개의 세션별 주제 발표와 40여 개의 글로벌 교육플랫폼 기업, 교육 전시,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첫날에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을 비롯한 IB 도입·운영 7개 시도 교육감과 올리패카 하이노넨 IB본부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IB 공동 추진 협력관계 구축 및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IB 본부와 시도교육청 간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강화, IB 자료 한국어 번역 가속화 및 대학 인식 개선 사업 강화 등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교육부와 IB본부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국내 공교육 내 IB 도입 및 발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개막식에는 전국 10개 시·도 교육감, IB본부 임원단, IB교육관계자 등 1천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스탠포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인 Paul Kim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자기주도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지난 2019년 대구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6년이 지난 지금 대구는 월드스쿨 24교를 보유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도시가 되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IB 글로벌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IB 본부와 시·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체제 구축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IB 프로그램의 확산이 대한민국 전체 공교육 발전으로 선순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