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발 ‘4월 위기설’에 “가능성 전혀 없다”
부동산 PF발 ‘4월 위기설’에 “가능성 전혀 없다”
  • 이기동
  • 승인 2024.03.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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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책실장, TV 출연
“사과 등 18일부터 본격 하락
올 경제성장률 日 보다 높을 것”
대통령실은 24일 건설업계 일각에서 제게되는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4월 위기설’과 관련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정부에서 계속 관리해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4월에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한다”고 잘라 말했다.

성 실장은 “기준금리를 변화하지 않았음에도 다행히 금리 환경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변경을 포함한 전반적 환경이 변화한다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 관련 규제의 합리적 개편 등도 이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모니터링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브릿지론’ 과정에서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감독 당국에서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사과 등 농산물 가격이 최근 치솟은 것에 대해선 “3월 14∼15일을 계기로 주요 품목 가격 하락이 시작됐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격 하락이 되고 있다”며 관련 품목 지원을 통해 국민이 물가 상승을 체감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설탕 등 다른 가격도 정부가 압박하느냐’는 질문에는 “개별 품목에 대한 가격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다 가격 내려’가 아니라 실제 원자재 가격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성 실장은 ‘기준금리를 내리면 내수 회복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통화정책에 정부가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 뒤졌다’는 지적에는 “올해의 경우 여러 기관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일본보다 훨씬 높다고 전망한다”며 “세계 경기 회복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이고, 비교적 건전하게 경제를 관리하는 것도 상당히 좋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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