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소방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에서 5명이 합격, 전국 소방전공 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보건대학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2009년, 2008년, 2005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대구보건대학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전공 대학 특채시험이 시행 된 199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에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 주지 않고 17년 연속 지역 1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남자 31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4년제 대학 졸업자를 포함해 총 1천338명의 소방 전공자들이 응시, 평균 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8개 대학이 합격자를 배출한 가운데 대구보건대학 5명, 경민대학 3명, 우송공업대학 2명 등 8개 대학이 2명 이상을 배출했다.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 우상철(54)교수는 “5년 전부터 선배 소방공무원이 동문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수험정보를 제공하고 진로를 도와주는 119드림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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