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청장 강기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교통안전대책활동을 국민중심활동으로 선회해 홍보와 계도를 통해 교통사망 사고 및 사고발생률 감소를 목표로 관리한 결과 1월부터 8월까지 교통법규 위반 통고처분은 30만9천7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735건에 비해 7만968건(△18.6%) 줄었다.
또 같은 기간 음주단속 건수도 8천715건으로 지난해 1만3천38건에 비해 4천323건(△33.2%) 감소했다.
교통사망사고는 102명으로 지난해 106명 보다 4명(△3.8%) 줄었으며 교통사고 발생률은 9천314건으로 지난해(9천332건)보다 18건(△0.19%)감소했다.
부상 역시 1만3천353명으로 지난해 1만3천696명 보다 343명(△2.5%) 줄었다.
이처럼 교통사고 및 법규위반 전 부분에 비해 감소를 보인 것은 출·퇴근 러시아워 상습정체 구역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움전자 등을 현장 배치해 정지선지키기, 안전띠착용 등 교통정체 해소에 주력해 운전자와 친화적 교통소통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교통 이미지제고를 위해 매월 교통캠페인을 경찰서별로 주 2회 이상 실시하고 캠페인에 교통경찰관, 지역경찰,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를 동참시켜 홍보한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또 6월에는 정지선위반, 7월에는 끼어들기, 8월에는 이륜차 등 테마를 지정해 단속하면서 이륜차의 경우 배달이 많은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업소를 직접 방문해 업소 대표자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안전모 착용 및 법규 준수사항을 지킬 것을 고지하는 등 현장방문 중심 교통관리를 실시한 것도 주효했다는 것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계도와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옐로카드제를 실시해 끼어들기운전자에게는 교통경찰관이 현장에서 ‘끼어들기를 하지맙시다’란 경고판을 제시해 경각심을 높이면서 이후에 시정되도록 하는 등 단속위주에서 현장 경고위주로 교통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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