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의 닐 레논 감독은 13일(한국시간) 구단이 발행하는 `셀틱뷰’와의 인터뷰에서 “차두리가 지난 주말 연습경기에서 45분을 뛰었다”며 “15일 킬마녹과의 원정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두리는 지난달 7일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 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햄스트링)을 다친 뒤 회복에 3~4주일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차두리는 폴란드와 평가전은 물론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에서 제외됐다.
차두리의 복귀는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셀틱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셀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9경기를 치르면서 6승3패에 그쳐 `라이벌’ 레인저스(9승1무)에 승점이 10점이나 밀려 있다.
이 때문에 오른쪽 풀백으로 수비와 공격에 능한 차두리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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