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6일 경남 상대로 시즌 9승 도전
대구FC, 16일 경남 상대로 시즌 9승 도전
  • 이상환
  • 승인 2011.10.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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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인 볼트' 황일수 빠른 발에 기대
올 시즌 남은 3경기 총력전...10승 달성 이룬다
프로축구 대구FC가 올 시즌 목표인 한자릿 수 등위 도약을 위해 남은 3경기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K리그 2011 시즌 30라운드 중 27경기를 치른 대구는 16일 경남FC(원정)전을 시작으로 23일 강원FC(원정)에 이어 리그 최종전인 홈 30일 울산 현대전까지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대구는 13일 현재 8승8무11패(승점 32점)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대구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 올 시즌 목표인 한자릿 수 등위 도약을 반드시 이룬다는 각오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강원(16위)을 제외하고는 경남(9위), 울산(7위)이 모두 순위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자력으로는 한자릿 수 진입이 어렵지만 전승을 거두고 타 팀들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이영진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최선을 다해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다면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매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는 가장먼저 16일 창원원정길에 나선다.이날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홈팀 경남과 28라운드를 갖는다.

지난 9일 대구스타디움 복귀전에서 광주FC를 맞아 슈팅 24개 중 유효슈팅 12개, 경기점유율 62-38이라는 앞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패한 대구는 경남전을 반전의 기회로 삼을 작정이다.

대구는 경남과의 전반기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당시 대구는 김현성과 송창호가 각각 한골씩을 터뜨리며 11경기만에 경남전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특히 올시즌 이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템포 축구’가 정착되면서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감독은 팀내에서 가장 빠른 공격수 황일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황일수가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볼 배급으로 경남전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 줄 경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경남이 지난 부산 아이콘스전에서 6경기동안 무승 부진을 털고 상승세로 돌아선 점과 국가대표 윤빛가람, 윤일록등이 포진한 미드필드 싸움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 감독은 “역대전적은 뒤지지만 기록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승리한 만큼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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