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화력발전소 반대 장기면민 반발
포항화력발전소 반대 장기면민 반발
  • 포항=김기영
  • 승인 2011.10.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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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복합화력발전소 장기면유치위원회가 “생존권 차원에서 어떠한 난관도 뚫고 발전소를 유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장기면유치위원회는 2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시민단체들의 억지주장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부딪혀 유치후보지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기유치를 위해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일부 포항시의원이 주민들과 한차례 대면조차 하지 않은 채 주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시의회는 지역균형발전에 발전소 유치에 앞장야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들에 대해 “습관적 반대를 즉시 중단하고 장기면민의 목소리와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한번이라도 둘러보는 관심을 가진 후 판단하라”고 주문햇다.

장기면유치위원회는 “장기면민에게 화력발전소는 환경문제가 아니라 생존권 문제”고 강조했다.
장기면유치위원회는 화력발전소 유치 방해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을 경고하고 나서 찬성과 반대측 시민들간 한바탕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24일 복합화력발전소 유치를 위한 공청회는 찬·반 양측간의 팽팽히 주장이 맞선 가운데 27일로 예정된 시의회의 입장 발표에 따라 내달 초 최종 입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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