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면유치위원회는 2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시민단체들의 억지주장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부딪혀 유치후보지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기유치를 위해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일부 포항시의원이 주민들과 한차례 대면조차 하지 않은 채 주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시의회는 지역균형발전에 발전소 유치에 앞장야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들에 대해 “습관적 반대를 즉시 중단하고 장기면민의 목소리와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한번이라도 둘러보는 관심을 가진 후 판단하라”고 주문햇다.
장기면유치위원회는 “장기면민에게 화력발전소는 환경문제가 아니라 생존권 문제”고 강조했다.
장기면유치위원회는 화력발전소 유치 방해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을 경고하고 나서 찬성과 반대측 시민들간 한바탕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24일 복합화력발전소 유치를 위한 공청회는 찬·반 양측간의 팽팽히 주장이 맞선 가운데 27일로 예정된 시의회의 입장 발표에 따라 내달 초 최종 입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