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고용'드림텍'개소
중증장애인 고용'드림텍'개소
  • 강선일
  • 승인 2011.10.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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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서
대구지역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근로기회 제공을 위한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인 ‘대구드림텍’이 문을 연다.

대구시는 26일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 지역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서구 성서공단내에 대구드림텍 개소식을 갖는다.

대구드림텍은 2009년 6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대구시가 선정돼 총 26억원(국비13억원, 시비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한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이다.

부지 1천761㎡, 연면적 3천716㎡의 지상 3층 규모 사업장으로, 물티슈·페이퍼타월·자동차부품 사출 성형제품을 생산·납품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은 100명 이상의 근로자 중 장애인을 70% 이상 고용해야 하며, 제품생산 및 판매 수익금으로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의 80% 이상을 지급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말한다.

대구드림텍에는 현재 근로장애인 50여명(종사자 8명)이 일하고 있으며, 근로장애인 1명당 월평균 급여는 80여만원 정도다.

대구시는 성서공단내 여러 기업과 연계 고용을 활성화 해 OEM(주문생산) 판매 등 생산물품 판로의 다각화를 통해 내년 상반기 100명 이상의 장애인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장애인 취업기회 제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근로장애인이 2009년 505명(22개소), 2010년 604명(27개소), 올해 9월 현재 661명(30개소)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등 여러 직업재활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근로기회 제공과 일자리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자활센터는 오는 28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지역 자활사업 수행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소득층 자활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건강한 자활사업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자활사업 방안찾기’란 주제로 자활정책 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회에선 지역 자활참여자의 맞춤식 자활경로 모색과 자활사업의 올바른 방향 제시를 위한 취업·창업영역, 지역기업연계 영역, 자활제도 영역,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함께 현황을 짚어보고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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