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민심은 어디로?
TK 민심은 어디로?
  • 이창재
  • 승인 2011.10.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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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투표일…대부분 선거구 밤 10시 전후 당락 드러날 듯
내년 총선과 대선 풍향계인 10.26 재보궐 선거의 투표날이 밝았다.

재보선 투표결과는 여야간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의 정치 지형판도 변화와 함께 지역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 흐름을 엿볼 수 있어 여야가 긴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2면)

대구·경북의 경우 한나라당의 영남권 신공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실패에 대한 민심이반이 과연 표로 연결될 것이지가 주목된다.

또 선거 막판인 지난 24일 위기상황에 몰린 대구 서구청장과 경북 칠곡군수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위력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시장과 대구 서구청장, 경북 칠곡군수 등 전국의 광역·기초단체장 12곳과 광역·기초 의원 등 42개 선거구에서 162명이 출마, 13일간의 혈전을 벌였다.

초박빙인 서울시장을 비롯한 대구 서구청장, 부산 동구청장, 충북 충주시장과 충남 서산시장 등 광역과 기초단체장 재보선은 내년 양대선거의 전초전으로 과열양상을 빚었다.

한나라당과 친박연합이 맞붙은 대구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각각 9명과 7명의 후보가 난립한 경북 칠곡군수, 울릉군수 재선거 그리고 광역의원(대구 수성구 3) 1곳, 기초의원(안동 나, 영주 나, 울릉 가) 3곳 등 지역 7개 재보선 결과도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나라당 후보측은 박 전 대표의 지원으로 서구청장, 칠곡군수 선거의 안정적 승리를 장담했다. 반면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한나라당 실정으로 인한 선전을 자신했다.

한나라당 공천 후보가 없는 울릉군수 재선거와 대구 수성구 시의원 선거는 막판까지 후보간 우열이 혼전을 거듭하며 오리무중 상태로 투표율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재보궐 선거에 대선 전초전 등 과도한 의미가 부여되면서 전국 평균 투표율은 재보선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구경북지역의 재보선 투표율은 역대 최저의 투표율이 우려된다.

지역 재·보선은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 후보들 만의 열띤 공방을 벌였으며 정책선거를 통한 유권자의 관심유도도 여전한 숙제로 부각됐다.

대구와 경북선관위는 지역 재보선 투표율을 30%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역대 재보선 최저 투표율은 2006년 7월의 24.8%다.

한편 10.26 재보궐선거 투표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초접전 지역의 경우 자정을 전후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제외하고 이날 밤 10시를 전후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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