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첫날 육상종목에서 3개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됐다.

이날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초등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김경훈(성주 가천초등)과 이정욱(경산 압량초등)은 나란히 남자 초등부 부별 경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김경훈은 이날 남자초등부 6학년부 포환던지기에서 15m12을 던져 지난 2006년 이 대회에서 수립된 종전 기록인 14m73을 39cm 경신한 새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 5학년부에 나온 이정욱은 종전 기록을 39cm 경신한 11m90(종전 11m51) 대회 새기록을 세웠다.

이날 김경훈과 이정욱이 바꾼 대회기록은 당시 포항 울포초등 황남진이 세운 기록이다.

또 노지현(성주 도원초등)은 여자초등 5학년부 멀리뛰기에서 4m72를 뛰어 지난 2005년 수립된 4m50의 종전기록을 갈아치웠다.

대구대 검도관에서 열린 검도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구미 형곡고가 경주 문화고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중학부 개인전에서는 김경수(경주 문화중)가 김태훈(구미 형남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경기에서는 경북체고가 구미 현일고를 3-1로 꺾고 남고부 우승을 안았고, 남중부에서는 구미 현일중이 경북체육중을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