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섬유 재도약, 협업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유치
지역 섬유 재도약, 협업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유치
  • 강선일
  • 승인 2011.10.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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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섬유업체 스트림간 협업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업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내년 9월말까지 7억원(국비지원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속화되는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와 납기단축 등의 변화에 신속대응을 위해 개별기업 정보화에서발전된 섬유스트림간 협업정보화로의 특화 시스템 구축하는 것이다. 우선 1차로 섬유기업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보급된다.

섬개연은 “국내 유일의 섬유정보 포탈시스템 운영과 정보화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 유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섬유산업은 특성상 트렌드 중심의 짧은 라이프사이클, 다양한 제품, 협업기업간 대등한 관계 등으로 인해 업무표준화의 어려움과 함께 납기지연, 과잉생산, 악성재고, 원가상승 등 경쟁력을 저해하는 비효율적 요소에 대한 개선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에 협업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표준게이트웨어 시스템을 통한 기업간 협업 관련정보 연동이 가능해져 바이어 주문에서 부터 작업 스케줄링과 협력기업으로의 발주 등을 시작으로 외주사항에 대한 각종관리, 자재입고에서 각종 공정관리 및 직물검사, 출하관리, 수불관리, 정산 등 각 스트림기업의 현업에서 발생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합할 수 있다.

따라서 재고 및 수송 등의 물류비용, 구매비용 절감과 조달 불확실성, 변동 최소화와 생산계획 합리화, 획기적 납기 단축(제직공정의 경우 4~6주 → 2주이내 단축 가능) 등 영업·생산·구매업무의 전략적인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대고객 서비스 향상과 거래 관계개선이 기대된다.

섬개연 관계자는 “이번 스트림간 협업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섬유업계의 재도약은 물론 시범화 지원과 성공모델 발굴로 다수 기업 참여를 유도해 스트림기업간 협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섬개연이 내놓은 ‘9월중 대구·경북지역 섬유수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지역 섬유 수출액은 2억7천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달 2억2천200만 달러보다 24.0% 증가했다.

또 올해 누계 수출실적 24억4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20억9천250만 달러보다 16.9% 증가를 기록했다.

섬개연은 계절적 성수기인 가을·겨울시즌이 다가오면서 당분간 섬유수출은 활발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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