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이날 동구 신서동 첨복단지 현장에서 핵심 연구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실험동물센터·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 정부시설과 입주기관을 위한 편의시설인 커뮤니케이션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유명희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부 인사와 지역 주요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첨복단지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4개 정부시설은 2013년 8월에, 회의실·벤처 사무실 등 입주기관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커뮤니케이션센터는 이보다 빠른 2013년 4월에 준공 예정이다.
김유승 재단 이사장은 “첨복단지의 핵심 인프라시설이 완공되면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춰 그동안 취약했던 국내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완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경첨복단지는 정부가 국내 의료산업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첨단화를 목표로, 2009년 8월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내에 103만㎡ 규모로 입지를 선정했다.
2038년까지 총사업비 4조2천억원을 투입해 완공되면 의료관련 생산증가 82조원, 고용창출 38만명, 부가가치유발 40조원의 파급효과와 함께 생명과학산업의 글로벌 상업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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