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한 7, 민 2, 무1 당선
기초단체장 한 7, 민 2, 무1 당선
  • 장원규
  • 승인 2011.10.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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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장 강성호, 칠곡 백선기
10.26 실시된 서울시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재.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부산동구청장 정영석, 대구서구청장 강성호, 충주시장 이종배, 서산시장 이완섭, 인제군수 이순선, 칠곡군수 백선기, 함양군수 최완식 후보 등 7곳, 민주당은 남원시장 이환주, 순창군수 황숙주 후보 등 2곳, 그리고 무소속에선 울릉군수 최수일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서울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룬 반면, 민주당은 호남지역에서 2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이날 선거에서 한나라당 백선기(56) 후보는 26일 치러진 칠곡군수 재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 지역은 지난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장세호 전 군수가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상대 후보자를 비방해 지난 7월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아 군수직을 잃은 지역이다.

백 당선인은 1975년 칠곡군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36년간 경북도 자치행정과장과 청도군 부군수 등을 지내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주위의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발생한 분열과 갈등을 봉합해 인재가 모이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칠곡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구청장은 서중현 청장이 국회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바람에 갑자기 치러진 지역으로 이번선거에서 당선된 강 후보는 총 유효투표수 4만1천461표 중 2만2천624표(55.01%)를 획득해 1만8천498표(44.98%)를 얻은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를 눌러 당선됐다.

한편, 이번 재보선을 통해 새로운 정치질서에 대한 민심의 요구가 확인된 만큼 야권 진영 또한 기성 정치세력의 세력 재편을 통해 ‘해체와 재구성’의 길로 나서야 한다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야권통합이 이뤄질 경우 통합신당이 세력화해서 내년 총선과 대선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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