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2연승 SK에 2대1 승
삼성 라이온즈가 통산 5번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배영섭의 2타점 결승 적시타 한방으로 2-1로 승리했다.(관련기사 18면)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2연승을 달린 삼성은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하면 통산 5번째 우승을 하게되는 유리한 상황을 맞게됐다.
3차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삼성은 전날 1차전 신명철에 이어 2차전에서는 배영섭이 일을 냈다.
배영섭은 팽팽한 영의 균형을 이루던 6회말 2사 만루에서 SK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깨끗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배영섭은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결승타점을 올리며 2차전 MVP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정규리그 최저방어율을 기록한 삼성 마운드의 힘이 빛났다.
이날 삼성은 선발 장원삼(5.1이닝 무실점)과 권오준(0.2이닝 무실점)-오승환(2이닝 무실점) 등이 SK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 막아 승리를 견인했다.
1-2로 쫓긴 8회 무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끝판대장’ 오승환은 실점 위기를 넘기고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5세이브)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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