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대구 양호, 경북 개선 시급
혈액투석 대구 양호, 경북 개선 시급
  • 김승근
  • 승인 2011.11.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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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병·의원의 혈액투석이 평균점을 웃돌았지만 경북은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1일 발표한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인공신장실 운영 병·의원 32곳 가운데 1등급은 9곳, 2등급은 8곳, 3등급 10곳, 4등급 3곳, 5등급 2곳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은 총 31개 병·의원 가운데 1등급이 3곳에 불과했으며 2등급은 9곳, 3등급은 4곳이었다. 하지만 4등급은 9곳, 5등급은 6곳으로 나타나 전체 인공신장실 운영 병·의원의 절반이 집중적인 개선활동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별로는 대구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영남대병원만이 1등급을 받았으며 경북대와 계명대 동산병원은 각각 2등급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3등급을 기록했다.

종합병원 중에서는 대구파티마병원과 보훈병원이 3등급을 받았다.

병원급에서는 한가람내과병원, 의원급에서는 강미정내과의원·기세길내과의원·대한내과의원·맑은수내과의원·속시원곽앤이내과의언·조동규내과의원·최찬오내과의원 등 7곳이 1등급을 기록했다.

경북에서는 종합병원급에서 동국대의과대경주병원·안동성소병원·의료법인 안동병원이 1등급을, 경북도 안동의료원·포항세명기독병원·구미차병원·포항성모병원·순천향대부속구미병원이 2등급을 각각 받았다.

하지만 김천의료원·상주적십자병원·영남대의대부속영천병원·문경제일병원·선린병원 등은 4등급, 김천제일병원은 5등급을 기록했다.

병원급에서는 경북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경도요양병원이 4등급을, 안동요양병원·세명병원·하양삼성병원 등이 5등급을 각각 받았다.

이번 평가는 인력·시설·장비 등 치료환경과 의료서비스의 평가결과를 종합해 1등급부터 5등급으로 나눈 결과로 1등급은 전체 610개 인공신장실 운영병원 중 145곳이었으며 4,5등급은 115곳이었다.

심평원은 혈액투석 환자들이 보다 좋은 혈액투석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에는 평가결과와 함께 참고치를 제공해 기관 스스로 자발적인 질 향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병원별 평가등급 및 지표별 결과, 진료과목, 병상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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