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이제스트는 1일 역대 메이저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가장 부진했던 선수 9명을 골라 소개했다.
2004년 US오픈에서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던 어니 엘스(남아공)가 첫번째로 선정됐다.
엘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10오버파 80타라는 최악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해 공동 9위까지 내려 앉았다.
지난해 마스터스대회 우승 트로피를 눈 앞에서 놓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가장 최근에 부진했던 선수로 꼽혔다.
당시 매킬로이는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 2위 그룹에 4타나 앞선 상태로 출발했지만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무려 8타를 잃고 무너져 공동 15위로 추락했다.
다음은 골프다이제스트가 소개한 역대 메이저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가장 부진했던 선수 9명과 대회.
- 어니 엘스(남아공)·2004년 US오픈
- 제이슨 고어(미국)·2005년 US오픈
- 레티프 구센(남아공)·2005년 US오픈
- 필 미켈슨(미국)·2006년 US오픈
- 스튜어트 애플비(호주)·2007년 마스터스대회
- 애런 배델리(호주)·2007년 US오픈
- 더스틴 존슨(미국)·2010년 US오픈
- 닉 와트니(미국)·2010년 PGA챔피언십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2011년 마스터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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