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연맹(FIBA)이 1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진행한 런던 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한국은 러시아, 도미니카 공화국과 함께 C조로 묶였다.
유럽의 강호 러시아(11위)와 남미의 도미니카 공화국(25위)은 FIBA 랭킹에서 31위인 한국보다 한 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된다.
7월 2~8일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은 런던 올림픽 남자농구 본선 진출을 향한 마지막 기회로, 모두 3장의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다.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르고,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벌인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자동으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받고 3·4위전 승자가 마지막 남은 한 장을 가져간다.
올림픽 본선에는 남녀 모두 12개 나라가 출전한다.
남자부에선 대륙별 선수권대회 우승팀(5개국), 유럽·아메리카 선수권 준우승국(2개국),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미국) 및 개최국(영국)의 본선행이 확정됐다.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조 편성
▲A조=그리스 요르단 푸에르토리코
▲B조=리투아니아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C조=한국 도미니카공화국 러시아
▲D조=앙골라 마케도니아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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