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프로야구 전훈지서 30차례 이상 평가전
한일프로야구 전훈지서 30차례 이상 평가전
  • 대구신문
  • 승인 2012.0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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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가고시마 등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국 프로야구 8개 구단과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팀과 30차례 이상의 연습 경기를 벌인다.

일본야구기구(NPB)가 2일 발표한 `아시아 스프링 베이스볼’ 일정에 따르면 양국 프로팀들은 11일부터 28일까지 총 26차례 맞붙는다.

여기에 한일 양팀이 이미 합의한 것까지 포함하면 전체 연습경기는 30차례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NPB 발표에는 삼성-오릭스(21일), 삼성-라쿠텐(24일), LG-오릭스(28일), LG-세이부(29일·3월1일), KIA-요코하마(23일), KIA-주니치(28일), 한화-요코하마(21일) 등 8경기가 빠져 있다.

오래전부터 활발하게 교류해 온 LG 트윈스와 주니치 드래곤스는 오는 11일 오후 1시 오키나와현 차탄구장에서 평가전의 막을 연다.

LG는 스프링캠프에서 벌일 총 18차례 평가전 중 11경기를 일본팀과의 연습경기로 짰다.

김기태 LG 감독은 일본 한신·요미우리에서 코치로 뛰면서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일본 팀과의 대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반면 지난해 일본팀과 숱하게 맞붙었던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는 한·일전 횟수를 7차례로 줄이고 훈련으로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21일 오후 1시 오키나와현 온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오릭스의 연습 경기는 이승엽(삼성)과 이대호(오릭스)의 대결로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일본 프로팀 중에서는 주니치와 야쿠르트가 한국팀을 상대로 각각 7차례, 6차례 경기에 나선다.
한편 일본 고치현에서 기존 8개 구단과 똑같이 전지훈련을 치르는 고양 원더스는 세이부, 한신과 맞붙어 기량을 점검한다.

일본 프로팀은 고양 원더스와의 경기에는 독립야구단인 점을 고려해 2군 선수들을 내보낼 예정이다.

◇2012년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한·일 평가전 일정(일본야구기구 발표)
▲2월11일= LG-주니치(13시·오키나와현 차탄)
▲2월12일= 삼성-주니치(13시·차탄)
▲2월13일= 삼성-야쿠르트(13시·오키나와현 온나)
▲2월14일= LG-니혼햄(13시·오키나와현 나고)
▲2월16일= 고양원더스-세이부(12시30분·고치현 하루노),LG-야쿠르트(13시·오키나와현 우라소에)
삼성-주니치(13시·차탄)
▲2월17일= 삼성-야쿠르트(13시·우라소에)
▲2월18일= 롯데-세이부(13시·미야자키현 난고),삼성-니혼햄(13시·나고),LG-주니치(13시·차탄)
▲2월19일= LG-야쿠르트(13시·우라소에)
▲2월22일= 롯데-지바 롯데(12시30분·가고시마),한화-야쿠르트(13시·우라소에),KIA-주니치(13시·오키나와현 요미탄),LG-요미우리(13시·오키나와현 나하), SK-니혼햄(13시·나고)
▲2월23일= 롯데-지바 롯데(12시30분·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LG-주니치(13시·차탄)
한화-요미우리(13시·나하)
▲2월24일= 두산-소프트뱅크(12시30분·미야자키현 아이비스타디움)
▲2월25일= 고양원더스-한신(12시30분·고치현 아키)
▲2월26일= KIA-주니치(13시·요미탄)
▲2월27일= KIA-야쿠르트(13시·우라소에), SK-요미우리(13시·나하)
▲2월28일= 두산-소프트뱅크(13시·아이비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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