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권 철도건설 역량 집중
포항시, 환동해권 철도건설 역량 집중
  • 김기영
  • 승인 2013.01.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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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TX 개통 등 철도 인프라 개선
경제적 파급효과 1조175억원 기대
포항시는 환동해권 철도건설사업에 올 한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기태 건설도시국장은 31일 시정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에서는 환동해권 철도건설사업으로 경부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 연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동해중부선, 포항신역사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KTX포항 운행구간에 행정력을 집중해 2014년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동해권 철도건설사업은 전액 국비를 투자해 시행하는 국책사업으로 2013년에는 동해남부선 3천400억, 동해중부선 1천700억, 경부고속철도 동해남부선 연결사업 440억의 국비를 확보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다.

36.3㎞ 구간에 현재 68.5%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 KTX포항 운행구간은 올해 4천억원을 투입해, 2014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KTX가 개통되면 교통 연계를 통한 동해안권 발전촉진 및 관광객 수요 급증, 산업물동량 수송 원활로 교통편익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포항에서 서울까지 1시간 50분이면 닿게 돼 수도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관광객 급증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포항테크노크노파크에서 실시한 ‘KTX 신포항역 및 철도 인프라 개선에 따른 포항지역 파급효과’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포항 지역내 철도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175억원(건설사업 9천506억원, 향후 5년간 운영사업 6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는 향후 5년간 66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0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철도 인프라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향후 수십 년간 발생하는 것이므로, 건설에 따른 파급효과보다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KTX 신포항역 개통에 따른 편익은 개통 후 1년간 158억원, 8년 이후는 174억원의 편익이, 영일만항 인입철도의 경우에는 1년간 120억원, 4년 이후 138억원의 편익이 매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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