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송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최병곤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강성주 포항MBC 사장을 포함한 포항지역 민관학 대표들과 철강공단 중소기업 대표 70여명이 참석해 혁신성과와 시행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7월 혁신허브팀을 신설했으며 민관학을 비롯한 포항시 전역에 포스코 고유의 QSS활동 혁신모델을 전파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QSS활동이 포항의 각 현장에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한해에만 포항시청 및 33개 읍면동 주민센터, 포스텍 등 학교법인, 상공회의소 산하 7개 기업, 북부 상가번영회, 음식점, 철강공단 23개 기업 등에 지원을 완료했다.

포항제철소는 올해에 방송국, 경찰서, 소방서, 수협 어민회, 일반 가정 등 포항시 전역에 QSS 혁신 성공사례를 전파, 확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QSS 인증제’를 도입해 QSS활동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곳에 대한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QSS활동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동반성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QSS활동을 지원한 공로로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민관학이 QSS활동에 노력을 기울일 때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업, 공공기관, 학교뿐 아니라 일반가정에까지 지속적으로 전파해 포항시 전역에 동반성장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