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유기성 적조가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려 포항시 연안 해역을 초토화시킨데 이어, 7일에는 경주지역에서도 처음으로 어류가 집단 폐사했다. 적조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자 경북 동해안 양식장을 경영하고 있는 업주들은 키우던 어류를 모두 폐사시키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다. 현재 경북 동해안의 어류양식장은 총 156곳으로 4천여만 마리의 넙치, 강도다리, 우럭, 전복 등을 양식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북 동해안 지역 적조피해 양식장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구룡포읍, 호미곶면 소재 9개소 양식장이었지만, 7일부터는 포항 9곳과 경주시 감포읍 양식장 1곳 등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포항지역에서는 넙치, 강도다리, 우럭 등 모두 76만1천962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현시세로 45억원을 넘는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일에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계원1,2리 소재 3곳의 육상 양식장의 13만2천350마리의 넙치류가 처..
이시형 | 2013-08-07 17:49
연일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취약계층 어르신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반 구성 및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노인들의 여름철 건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보호가 필요한 홀몸노인 3천여명에 대한 안전 돌봄을 위해 매주 2회씩 직접 방문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저녁 안부전화로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홀몸노인 돌보미 92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실시 및 재난문자시스템 활용해 폭염발령 상황을 신속히 전파, 외출을 자제하게 하고 있다. 시는 또 취약계층 홀몸노인 중 냉방기계 고장과 노후로 열악한 환경의 가구에는 돌봄센터와 공동모금회, 읍면동 자생단체를 통해 선풍기 160대, 돗자리 20개를 긴급 지원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지역 경로당,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지소, 복지회관, 금융기관 등 74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 장소로 지정된 곳은 일제히 무더위 쉼터 표지판을 설치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시..
김기영 | 2013-08-06 16:03
포항시는 5일 월포해수욕장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상가번영회, 물가모니터단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물가 동향, 주요시책 등을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자릿세징수 등 상거래 질서문란 행위 등이 예상돼 마련됐다. 특히 관광객과 행락객이 집중되는 피서지와 유원지 총 33개소를 대상으로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합동점검을 실시한 뒤 현장에서 이뤄졌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피서지의 부당요금 징수, 계량위반, 부정 농축수산물 유통 행위와 가격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여부 등 3개 분야 6개 행위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지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경상북도, 포항시, 상가번영회, 물가모니터단은 바가지요금 없는 피서지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행락객들에게 전단지를 배부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김기영 | 2013-08-05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