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우수 프로그램 발표·공유
2학기 교육과정 계획 상호 컨설팅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대구학정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영어체험실에서 글로벌 창의모델학교 초·중 합동 자율협의체 운영 협의회를 개최해 그 동안의 우수 사례 발표 및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협의회에는 북구와 달서구의 글로벌 창의모델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5개교(학정초, 옥산초, 대서초, 성남초, 성곡초), 중학교 4개교(강북중, 서변중, 와룡중, 효성중)의 업무 담당자를 비롯한 영어과 교사, 시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업무담당자 및 장학사, 영어교육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글로벌 창의 모델학교 운영을 위해 진지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에 앞서 참석자 및 학정초등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내용은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의 추진 목적, 추진 원칙 및 방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것이었으며, 강사로 초청된 이재학 사무관(대구시교육청 국제대외협력 담당)은 학교 교육을 통해 ‘외국어 능력을 갖춘 글로벌 시민 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대구교육국제화특구의 창의모델학교로 지정된 이후 각 학교별로 운영된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글로벌 창의모델학교의 2학기 교육과정 및 주요 프로그램의 운영 계획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모델학교 간의 상호 컨설팅이 이뤄졌다.
특히 학정초의 유네스코부, 영어뮤지컬부, 국제교류부 등 글로벌 학생 동아리의 운영 사례와 song & chant contest, English story-telling contest 등의 다양한 영어대회 운영, Mommy‘s story-telling class와 같은 학부모 교육 사례 등은 글로벌 창의모델학교로서 학교의 노력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로 교육청 관계자 및 자문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운영 협의회를 토대로 글로벌 창의모델학교 간 연계 사업 운영 및 국제이해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원활한 협력 방안체제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교육국제화특구의 글로벌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