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 통해 소통의 장
이 축제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대구달서 학부모 한빛 봉사단에서 주최한 것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위해 준비한 축제 한마당이었다.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은 네 아이 내 아이 할 것 없이, 우리 학교에 다니고 우리 동네에 함께 자라는 아이는 다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서로 아껴주고 챙겨주고 보듬어 주는 교육을 펴자는 학부모회의 취지다.
본교에 재학 중인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으로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 동생과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언니 오빠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직장 생활로 바쁜 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저녁에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많은 아버지들이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바쁜 일상생활에서 지친 부모님들의 어깨를 가벼운 안마로 풀어 드리는 활동을 시작으로 댄스 타임, 조별 미니 체육대회, 뿅망치 대결, 돼지 몰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순서는 조장 꾸미기였다. 각 조장으로 아버지 한 분을 뽑아, 화장도 하고 휴지, 풍선, 스티커, 머리핀 등으로 꾸며 가장 조장을 멋지게 꾸미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평소 보지 못했던 아버지들의 망가지는 모습을 지켜본 아이들은 당황스러워 했지만, 한편으로 달라진 아버지 모습을 너무 재밌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