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교회장단 일찌감치 뽑았다
2학기 전교회장단 일찌감치 뽑았다
  • 여인호
  • 승인 2013.07.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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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초 선거, 한달 앞 당겨 방학전 실시
경운초
대구 경운초등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기 전교회장단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을 교내에서 실시했다.
대구 경운초등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기 전교회장단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을 교내에서 실시했다.

타 학교가 2기 회장단 선거를 8월 방학 후 선출하는 것과 달리 이 학교의 회장단 선출은 한 달 이상 빠른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선거일을 앞두고 경운초등학교 아이들은 3일 동안 한여름 더위를 날리는 축제의 장으로, 각자 원하는 후보를 회장으로 만들기 위해 교정을 열심히 달렸다.

이번 선거를 기획한 경운초등학교 박영배 교장은 초등학교 아이들의 선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학교의 원활한 행정도모, 그리고 교사의 학기 초 과다한 업무, 생활지도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전으로 전교 임원선거를 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활지도로 어려운 신학기에 과다한 선거운동으로 면학 분위기 조성 방해 등을 지주 목격하게 되어 발상의 전환을 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오는 2014년 1기 회장단선거도 바쁜 3월 신학기를 피해 2013학년도 2월 봄방학 전 전교 임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리(6학년, 가명) 학생은 “2기 회장단을 2학기를 시작해서 뽑는 것이 아니라 1학기 방학하기 전에 뽑으니 선거운동을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고 2학기의 시작이 회장단 선거로 바쁘지 않아 좋아요. 또 학급 회장 선거와 겹치지 않아 학급회장을 선거도 충실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라고 했다.

다이아몬드 칼라인을 육성하고 있는 경운초등학교의 한여름 더위를 날리는 전교 회장단 선거는 아이들에게는 꿈을, 힉부모에게는 믿음을, 교사에게는 효율성을 줄 수 있는 교육의 바른 형태가 되기를 바란다.

학기말의 실시하는 전교 회장단 선거를 통해 대구경운초등학교 학생들과 나아가 대구 전체 학교가 창조 교육이란 교육의 새 패러다임의 일환으로 학사일정의 시간과 방법을 자율적으로 조정하여 학생에게는 더 재미있는 즐거운 학교가 되고 교사는 교육에 더 매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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