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운동으로 폭염 이긴다
이열치열…운동으로 폭염 이긴다
  • 서영진
  • 승인 2013.08.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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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종합스포츠센터, 남녀노소 운동열기 북적
수영장·헬스장·에어로빅실·테니스장 등 자랑
수영장(아쿠아로빅)강습사진
영천시 종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아쿠아로빅 강습이 한창이다.
영천시종합스포츠센터가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에도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킨다’는 건강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와 함께 잘 갖춰진 체육인프라가 시민건강증진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영천시 운동장로 94에 위치한 영천시종합스포츠센터는 연면적 6천506㎡에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실, 스쿼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50m길이의 8레인을 갖춘 수영장에는 79㎡규모의 유아풀도 설치되어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의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꿈나무수영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국대회를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으며 주변도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규모 체육대회의 수영종목 경기는 영천에서 치를 정도로 우수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영천시종합스포츠센터는 2006년 개장한 이후 점차 회원이 증가해 8월 1일 현재 2천100명이 넘는 회원(수영 1천187명, 아쿠아로빅 127명, 헬스 721명, 요가 40명, 에어로빅 45명)이 등록한데다 날이 갈수록 회원 수는 증가하고 있다.

폭염이 내리쬐는 요즈음 최고의 인기장소는 단연 수영장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수영장에는 더위도 식히고 운동으로 건강을 다질려는 시민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초급, 상급, 고급, 교정, 연수반 과정과 아쿠아로빅, 여름방학 어린이 수영특강 등이 진행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영특강의 경우 모집인원 120명을 훨씬 초과한 22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어린이 수영강습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수영도 배울 수 있고 물속에 있으니까 덥지도 않고 진짜 좋아요”라고 수영예찬론을 펼친다.

직장인 이미숙(여· 49)씨는 “업무가 끝나고 스포츠센터로 수영하러 갈 때가 최고로 행복하다. 50m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경북에서는 김천시와 영천시 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 좋은 시설에서 운동할 수 있어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시설은 이뿐이 아니다. 스포츠센터 바로 옆에는 클레이와 인조잔디가 각각 4면씩 설치된 시민테니스장이 있어 3개클럽 90여명의 동호인들이 야간을 이용해 테니스로 건강을 다지고 있으며, 시민운동장 앞에 설치된 생활체육관에서도 배드민턴, 탁구, 생활체조 동호인들의 힘찬 기합소리가 폭염을 날리고 있다.

태권도 전용관인 최무선관에는 국내외 태권도선수단들의 전지훈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영천체육관에는 탁구대회와 검도대회 등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기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영천=서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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