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학생 31명 日 대기업 취업
영진전문대 학생 31명 日 대기업 취업
  • 남승현
  • 승인 2017.0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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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정보계열 주문반
5년 연속 전원 취업 성공
일본기업취업-2
영진전문대학 일본IT기업주문반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이 라쿠텐, NHN 등 일본 IT 대기업 등에 3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4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소속)’의 올 졸업예정자 31명 전원이 일본 IT기업에 최근 모두 합격했다.

이에따라 일본 IT기업주문반은 지난 2013년부터 5년연속 매년 전원(배출자 148명)이 일본 취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영진이 해외 취업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해외 일자리를 찾는 잡노마드(JobNomad) 학생들을 위한 ‘해외취업특화반’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영진전문대학은 일본 현지 IT기업의 요구수준에 맞춘, 나아가 해외현지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우수인재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

‘일본IT기업주문반’은 10여 년 전인 지난 2007년에 개설됐고, 개설 10년 만에 일본 누계 취업실적이 191명에 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글로벌 톱 IT기업 진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반은 개설이후 2015년까지 NTT 등 대기업에 13명이 입사한 가운데 지난해엔 라쿠텐, 호야(HOYA) 등에 7명이, 금년엔 라쿠텐, NHN 등 IT대기업에 11명이 합격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3년제 학과지만 4년제를 뛰어넘는 특화된 교육프로그램과 취업전략이 밑거름이 됐다.

일본 라쿠텐에 합격한 김현우(23)씨는 “독자적인 커리큘럼으로 높은 일본 취업률을 보이는 일본 취업반을 선택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IT업계는 변화와 진화가 타 업계보다 월등히 빠른 편인만큼, 그때그때 필요한 기술을 프로젝트에 반영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종 지도교수(48)는 “학생들이 입학 때부터 일본 취업을 목표로 들어왔고, 학기 중엔 늦은 밤까지, 방학 때 역시 학생과 교수가 학교에 나와 오전 전공, 오후 일본어, 이후 야간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이 진행돼 4년제 이상의 실력을 쌓아 그 실력을 해외서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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