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심판 교육일정의 일환으로 지난달 20일 터키 안탈리야 현지에 도착해 교육 및 훈련을 소화하고 있던 K리그 전임심판진은 대구FC측에 심판 판정 가이드 라인 설명회를 현지에서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날 실시하게 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영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가해 새롭게 개정되는 K리그 판정기준과 유의사항에 대해 경청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선수들은 오프사이드 규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많은 질문들을 던지며 프로 선수들에게도 평소 쉽지 않은 부분임을 토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형익은 "그라운드에서는 다소 권위적으로 느껴졌던 심판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설명하는 것을 들으니 심판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됐다"며"팬들을 위해 불필요한 시간들을 줄이고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2일 루마니아 슈퍼리그팀인 알바 유리아(Alba Ulia) FC와 터키전훈 7번째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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