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덕초등학교(교장 김혜주)는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남구 진로진학코칭센터와 연계해 4~6학년 학생들이 식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환경사랑 실천의 날’교육 활동을 실시했다.
식목일이 단순히 나무 심는 날이라는 생각에서 나아가 인간과 환경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친환경의식 고취와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학습에 참여한 4~6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 키우기 힘든 식물, 건강하지 못한 식물 등을 화단에 심어 물을 주며,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을 이용한 풀꽃과 농작물 심기, 정원 꾸미기 등 환경 지키기에도 앞장섰다.
4학년은 재활용화단 꾸미기, 5학년은 이끼를 이용한 작품 만들기, 6학년은 작은 텃밭 베드를 이용한 ‘내가 다니고 싶은 학교,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마을’ 등 주제를 정하여 모둠별로 구상 및 식물심고 꾸미기로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심은 식물은 진로수업과 IB프로그램으로 연계해 1년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학교농장 동아리 학생들을 주축으로 해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학교 학습원이 될 것이다. 대안교실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진로탐색 자료로 활용하고 그 과정은 동아리 기자 학생들이 유투브에 식물일지도 써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가을에는 대구시에서 주최하는 도시농업박람회에도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며 학교 학습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교육에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