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시도지사 “TK신공항 조속 건설 노력”
영남권 시도지사 “TK신공항 조속 건설 노력”
  • 김종현
  • 승인 2021.07.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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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번영’ 협약서 체결
“초광역 경제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경제 전환 공동협력”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 영남권 5개 단체장들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영남권 상생 번영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열린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와 ‘2021 영남미래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조속한 건설 및 국가차원의 지원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영남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속 건설 및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 정책화에 공동 노력 △그린ㆍ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초광역 경제협력체계 구축 공동 노력 △에너지 정책 개편을 통한 친환경 경제 대전환 협력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에 앞서 개최된 ‘2021 영남미래포럼’에는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패널로 참가해 ‘영남권 대통합 대한민국의 새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포럼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5+1 미래신산업 육성, △탄소중립 실행방안 △지방분권 운동의 성과와 행정통합 등 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협력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 추진과 관련, “대중교통 환승제 확대, 광역철도 순환망 확충 등 시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3대 현안 추진으로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줄여 나가고, 교통, 관광 등 기능을 통합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지난해부터 인구의 데드크로스가 시작됐고, 매년 지방의 청년 10만 명이 수도권으로 가면 되돌아오지 않는다”며 지방의 경쟁력 약화는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만큼 인구정책의 한계와 전환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남권 종합발전계획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아시아의 거점 도시, Y-Mega City’를 비전으로 경제·산업, 교통·물류, 환경·안전, 문화·관광 등 6개 분야에 93개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광역교통망 구축에는 ‘영남권 거점도시간 1시간 생활권’을 비전으로 미래교통체계 구축 전략이, 안전한 물 관리 체계에는 ‘대구-경북-울산권 상수원 다변화’, ‘부산-경남권 상수원 다변화’사업 등이 있다.

낙동강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에는 ‘하나된 영남,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신관광지대’라는 비전으로 ‘영남권 대표(Y-Signature)’그랜드 투어를 재창조한다는 전략이 포함돼 있다.


김상만·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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