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동기比 약 1.5배 증가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컵얼음 판매가 신기록을 세우는 등 시원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급증했다.
편의점 CU는 지난 14~20일 컵얼음과 봉지얼음 등 얼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최고 기온이 37도를 웃돈 지난 17일에는 전국에서 100만개가 넘는 컵얼음이 팔려 하루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CU의 컵얼음 하루 최다 판매량 기록은 2018년 8월 1일(89만개)이었다.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더 큰 컵얼음을 찾는 점도 눈에 띈다. CU가 지난 3월 출시한 초대용량 컵얼음인 ‘벤티 컵얼음’(400ｇ)이 전체 컵얼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10%대에서 지난 19~20일 사이 21.4%로 늘었다.
무더운 날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수요도 뛰었다. 이달 14~20일 CU의 즉석원두커피인 ‘겟(GET)커피’을 구매하면서 컵얼음을 함께 산 고객 비중은 92.6%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1%보다 20%p 가량 높은 수치다.
송경화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덥고 습한 날씨로 체감온도가 40도에 다다르면서 기록적 폭염이었던 2018년 8월을 능가하는 얼음 판매가 7월 중순부터 일어나고 있다”며 “더욱 극심한 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얼음, 음료, 아이스크림 등 더위 관련 상품들의 공급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편의점 CU는 지난 14~20일 컵얼음과 봉지얼음 등 얼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최고 기온이 37도를 웃돈 지난 17일에는 전국에서 100만개가 넘는 컵얼음이 팔려 하루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CU의 컵얼음 하루 최다 판매량 기록은 2018년 8월 1일(89만개)이었다.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더 큰 컵얼음을 찾는 점도 눈에 띈다. CU가 지난 3월 출시한 초대용량 컵얼음인 ‘벤티 컵얼음’(400ｇ)이 전체 컵얼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10%대에서 지난 19~20일 사이 21.4%로 늘었다.
무더운 날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수요도 뛰었다. 이달 14~20일 CU의 즉석원두커피인 ‘겟(GET)커피’을 구매하면서 컵얼음을 함께 산 고객 비중은 92.6%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1%보다 20%p 가량 높은 수치다.
송경화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덥고 습한 날씨로 체감온도가 40도에 다다르면서 기록적 폭염이었던 2018년 8월을 능가하는 얼음 판매가 7월 중순부터 일어나고 있다”며 “더욱 극심한 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얼음, 음료, 아이스크림 등 더위 관련 상품들의 공급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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