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홈팬들 앞에서 포항과 맞대결

내달 1일 K리그1 22라운드
결과 따라 최대 2위까지 가능
안용우·세징야·에드가 ‘출격’

대구FC가 리그 복귀전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대구FC는 다음달 1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귀국했다. 이제 리그에 다시 집중하며 선두권 다툼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는 19경기에서 9승 6무 4패를 거둬 승점 33점으로 K리그1 순위표 4위에 올라 있다. 2위 전북, 3위 수원과의 승점이 동일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 울산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최대 2위까지 넘볼 수 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는 만큼 팀 분위기는 상승세다. 이번 라운드에서 대구가 승리하게 되면 대구는 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11경기)을 세운다.

또한 대구는 ACL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된 안용우를 앞세워 홈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안용우는 지난 ACL 조별리그에서 날카로운 왼발로 6경기 2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력에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안용우를 필두로 꾸준히 득점포를 터뜨려 온 세징야와 에드가 역시 포항의 골문을 겨냥한다.

상대 포항은 승점 27점(19경기)으로 리그 6위를 기록중이다. 포항은 지난 라운드 서울과의 대결에서 0-1로 패하며 주춤했다.

대구는 포항과의 통산전적에서 12승 14무 20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4무 3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구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포항을 잡고 리그 11경기 무패행진을 팬들과 함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포항전 홈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모바일 및 웹(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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