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의 진입광장 한 켠을 수놓은 백합들은 리아트리스와 함께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지개정원의 백합들은 맨드라미, 미니백일홍과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이 크고 향기가 진한 품종의 백합과 화색이 다양하고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품종의 백합이 저마다의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권용진 전시원관리실장은 “무지개정원을 비롯한 진입 및 커뮤니티지구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을 지속적으로 연출하겠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지친 관람객들이 행복을 느끼고 돌아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