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6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대구지역 대(對)FTA체결국 교역현황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로 인해 올 상반기 대 FTA체결국(17개 협정) 수출액은 29억6천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TA 협정별 수출입 실적은 4개 협정(칠레·중국·뉴질랜드· EFTA)을 제외하고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세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요 교역국인 미국, EU는 각각 33.4%, 10.8%로 증가해 37.4% 감소한 중국과 대조를 이뤘다고 상의는 밝혔다.
지역의 전체 수출입에서 대 FTA체결국 비중은 수출 77.7%, 수입 82.3%로 전년(수출 76.4%, 수입 81.4%) 동기 대비 각각 1.3%p, 0.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품목별 대 FTA체결국 수출은 자동차부품이 2021년 상반기 수출액의 1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기타정밀화학원료(8.5%), 경작기계(6.8%),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4.2%)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은 전년 동기 대비 65.1%, 기타정밀화학원료, 경작기계는 각각 114.0%, 81.6%의 증가를 기록해 기저효과를 넘어선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 55.4% 증가를 기록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의는 덧붙였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대란 등 이중고에도 불구하고 FTA체결국에 대한 수출입 실적 및 무역수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작년 8월에 발효된 EV FTA(EU-베트남 FTA)의 경우 한국산 원단에 대한 원산지 교차누적이 지난 3월부터 적용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섬유업체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FTA 협정별 수출입 실적은 4개 협정(칠레·중국·뉴질랜드· EFTA)을 제외하고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세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요 교역국인 미국, EU는 각각 33.4%, 10.8%로 증가해 37.4% 감소한 중국과 대조를 이뤘다고 상의는 밝혔다.
지역의 전체 수출입에서 대 FTA체결국 비중은 수출 77.7%, 수입 82.3%로 전년(수출 76.4%, 수입 81.4%) 동기 대비 각각 1.3%p, 0.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품목별 대 FTA체결국 수출은 자동차부품이 2021년 상반기 수출액의 1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기타정밀화학원료(8.5%), 경작기계(6.8%),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4.2%)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은 전년 동기 대비 65.1%, 기타정밀화학원료, 경작기계는 각각 114.0%, 81.6%의 증가를 기록해 기저효과를 넘어선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 55.4% 증가를 기록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의는 덧붙였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대란 등 이중고에도 불구하고 FTA체결국에 대한 수출입 실적 및 무역수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작년 8월에 발효된 EV FTA(EU-베트남 FTA)의 경우 한국산 원단에 대한 원산지 교차누적이 지난 3월부터 적용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섬유업체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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