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자들, TK 높은 투표율에 경선 흥행 ‘주목’
與 주자들, TK 높은 투표율에 경선 흥행 ‘주목’
  • 장성환
  • 승인 2021.09.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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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투표 첫 날 51.6%
SNS 통해 지지 호소 등 노력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독주로 재미 요소를 잃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대구·경북(TK) 지역 순회 경선을 계기로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구·경북(TK) 지역 권리당원들의 투표 열기가 충청권보다 높기 때문이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TK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첫날인 7일의 투표율은 51.6%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고향이 경북 안동인 만큼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TK 출신 대통령을 배출할 기회가 오자 지역 당원들의 참여와 결집도가 올라간 것”이라며 “대세론이 확고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인 홍익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TK 경선에 충청권 투표 결과의 여진이 있을 것이다. 쉽지 않은 승부”라고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다만 “치열한 경쟁을 벌이려면 투표율이 50% 후반대나 60%로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TK 지역 권리당원들의 높은 투표율이 이 전 대표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해석한 것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은 “초반 이 지사의 독주로 위기감이 작용하면서 각 후보가 적극적으로 투표 독려와 지지 호소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주말 의미 있는 득표로 선두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전 장관 캠프는 추 전 장관이 대구 출생이라는 점을 근거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추 전 장관 캠프 관계자는 “세종·충북 지역에서 3위를 기록한 만큼 그 기세를 이어가 추 전 장관의 고향인 대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장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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