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전후로 산업 현장 노동자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동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 간 추석 연휴를 포함한 달의 일평균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3.22명으로 집계됐다. 그 전달(3.10명)이나 다음 달(2.55명)보다 많았다.
특히 노동부는 추석 연휴 직전과 직후 사망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 전후로 일정량의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거나,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지했던 설비를 재가동하는 등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추석 연휴를 전후로 현장 순찰 방식의 ‘패트롤’을 상시화하는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8일 노동부는 전국 2천40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일제 안전 점검·감독 결과도 공개했다. 안전 점검에서 안전 조치 불량으로 산재 발생 위험이 있는 사업장 184곳을 선정해 불시 감독을 벌이기로 했으며, 산업용 로봇에 설치된 방호 조치를 임의로 해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위반한 사업장 160곳에 대해서는 산안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 간 추석 연휴를 포함한 달의 일평균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3.22명으로 집계됐다. 그 전달(3.10명)이나 다음 달(2.55명)보다 많았다.
특히 노동부는 추석 연휴 직전과 직후 사망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 전후로 일정량의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거나,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지했던 설비를 재가동하는 등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추석 연휴를 전후로 현장 순찰 방식의 ‘패트롤’을 상시화하는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8일 노동부는 전국 2천40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일제 안전 점검·감독 결과도 공개했다. 안전 점검에서 안전 조치 불량으로 산재 발생 위험이 있는 사업장 184곳을 선정해 불시 감독을 벌이기로 했으며, 산업용 로봇에 설치된 방호 조치를 임의로 해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위반한 사업장 160곳에 대해서는 산안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