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내주 방미…한반도 문제 협의·재외표심 공략
여야 대표, 내주 방미…한반도 문제 협의·재외표심 공략
  • 이창준
  • 승인 2021.09.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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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19~24일, 이준석 22~27일
여야 대표가 내주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방미길에 오른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찾는 것과 맞물리는 시기다.

여야 대표가 당선 후 해외 순방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워싱턴DC를 찾는다.

송 대표는 방미 기간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 외교안보 정책 담당자 및 의회 관계자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순방은 한미동맹의 포괄적 강화·발전 뒷받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 방안 모색, 문 대통령의 방미 측면 지원 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비슷한 시기 방미하는데 대해 “여러 사안을 놓고 여야가 열심히 미국 의회를 상대로 활동하는 것은 오히려 경쟁과 함께 협력의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비서실장인 김영호 의원과 이용빈 대변인, 김병주 의원 등이 동행한다.

이 대표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외 부재자 신고 기간에 맞춰 해외 동포들의 대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해외 동포가 가장 많은 미국을 찾아 투표권 있는 교포, 유학생들을 만나 대선을 앞두고 당에 대한 이미지 제고 차원의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미 의회 인사 등과도 만날 계획이다.

방미단에는 허은아 수석대변인, 김석기 조직부총장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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