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총 80개 팀 선발
대중음악·국악·무용 등 선사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예술인과 시민 심리 방역을 위한 특별 프로젝트 ‘점프업(JUMP UP)’을 진행한다. 기간은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과 비슬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었던 지난해 3월. 대구지역 공연장들은 문을 닫고 예술인들은 직격타를 맞았다. 당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국내 최초로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형식의 라이브 공연 중계를 시행했다. 이는 혼란의 시기에 발 빠른 대응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위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올해 점프업(JUMP UP) 프로젝트는 무대가 줄어든 프리랜서 예술가에게는 무대를, 코로나 블루에 처해있는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동반·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에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후, 총 80개 팀의 430여 명 예술인을 선발했다. 신진부터 중년, 원로 예술인들까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함께한다. 음악, 국악, 무용 3개 장르를 대상으로 모집해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판소리, 전통·퓨전국악, 한국·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무료. 문의 053-606-6133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