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지역 관광자원 살린 '달서체' 2종 선보인다
대구 달서구청, 지역 관광자원 살린 '달서체' 2종 선보인다
  • 김수정
  • 승인 2021.10.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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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청이 지역 관광자원과 정책 이미지를 살린 자체 서체 개발에 나선다.

달서구청은 사업비 4천9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달서구 전용서체 개발 용역’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달서구청은 지역 관광자원과 대표 정책을 주제로 한 ‘달서체’(가칭) 2종을 제작할 계획이다. 달서별빛캠프, 월광수변공원, 배실웨딩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을 형상화한 자체 서체를 개발해 달서구 지역을 알리고 주민의 콘텐츠 수요 충족을 꾀한다. 서체에는 ‘달서’를 붙여 지역명을 브랜드화한다.

달서구청은 내부 논의를 거쳐 지난달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이달 21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착수보고회에는 이경용 경북대 디자인과 교수, 김건우 대구경북디자인센터 팀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달서구 전용서체의 디자인과 활용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서체로 표현할 관광자원과 정책을 각각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서체 개발 이후에도 홍보 등 사후관리에 집중한다. 홍보 현수막과 포스터, 관광품 등 공공디자인에 전용 서체를 폭넓게 활용하고, 서체 활용 공모전 등을 개최한다.

우선 달서구청은 오는 12월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서체 초안을 발표하고, 이르면 내년 3월까지 용역을 완료해 서체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호철 달서구청 기획팀장은 “도시의 상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전용 서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부 논의를 이어왔다”며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서체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달서구의 색을 잘 표현한 아름다운 서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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