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돈방석+클럽월드컵 출전’ 잡을까
포항 ‘돈방석+클럽월드컵 출전’ 잡을까
  • 승인 2021.11.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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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알힐랄과 ACL 결승전
승리 땐 약 47억6천만원 상금
포항 스틸러스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상대로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을 치른다.

단판 승부로 열리는 이날 결승전에서 이기는 팀은 상금 400만 달러(약 47억6천만원)를 받고, 2022년 초로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까지 가져간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예정인 클럽 월드컵은 최하위를 하더라도 상금 2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포항과 알 힐랄의 결승전은 최소 650만 달러, 한국 돈으로 77억3천만원이 걸린 맞대결인 셈이다.

포항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1996-1997시즌과 1997-1998시즌, ACL로 바뀐 2009년 등 세 번 우승했고, 알 힐랄은 1991년과 1999-2000시즌, 2019년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17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 포항은 16강과 8강에서 한 골씩 넣은 이승모가 병역 관련 봉사 시간 미달로 이번 경기에 뛸 수 없고, 주전 골키퍼 강현무도 부상에 따른 수술로 결장한다.

조별리그에서 2골, 나고야와 준준결승에서 2골 등 총 4골을 터뜨린 임상협과 지난해 울산 소속으로 ACL 정상에 올랐던 신진호 등이 아시아 정상 정복의 선봉에 선다.

김기동 감독은 2009년 포항이 ACL을 제패할 당시 선수로 뛰었다. 포항은 당시 결승에서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팀인 알 이티하드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포르투갈 출신 레오나르두 자르징 감독이 지휘하는 알 힐랄은 장현수 외에 바페팀비 고미스(프랑스), 마테우스 페레이라(브라질), 무사 마레가(말리) 등이 포진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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