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18만개 돌파, 위드코로나로 대면업종 창업 회복세
기술창업 18만개 돌파, 위드코로나로 대면업종 창업 회복세
  • 곽동훈
  • 승인 2021.11.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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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비대면 활성화로 올해 1~9월 정보통신업·전문과학기술업 등의 창업이 크게 증가하면서 기술창업이 역대 최초로 18만개를 돌파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던 일부 대면업종에서도 회복세가 나타났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체창업은 106만 8천998개로 집계됐다.

전체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7.3%(8만 3천729개)가 감소했으나,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6.1%(4만 7천476개)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업은 지난해 1월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 등록 의무화 시행으로 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바 있다.

주요 업종별로는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도·소매업이 12.3% 증가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지난해 창업이 감소했던 개인서비스업 역시 5.2% 증가하는 등 일부 대면업종에서 획복세를 보이는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비대변화로 인해 정보통신업(26.1%), 전문과학기술업(20.8%)등에서 창업이 크게 증가하면서 3분기 기준 기술창업은 역대 최초로 18만개를 돌파했다.

도 소배업은 전자상거래 등 통신판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으며 지난해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부동산업의 경우 35.5% 감소했다.

숙박 음식점업은 4.0% 감소해 지난해 대비 감소폭(8.9%p↓)을 줄였으며 개인서비스업은 지난해(5.6%↓)와 달리 올해는 5.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창업이 4.6% 증가한 반면, 부동산업 창업이 급감함에 따라 40대 이상 연령대의 창업이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기술창업의 경우 40세 이상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15.4%↓), 세종(13.6%↓), 전북(13.1%↓), 서울(12.6%↓), 광주(12.5%↓) 등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으며,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세종(10.8%↑), 인천(8.1%↑), 대전(7.0%↑), 등 대부분 지역(13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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