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적용…SSM·편의점, 장보기 수요 잡는다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적용…SSM·편의점, 장보기 수요 잡는다
  • 강나리
  • 승인 2022.01.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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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신선식품 분야 확장하고
편의점, 과일·반찬 상품군 강화
대형마트, 매출 영향 없다지만
설 명절 행사 고려하면 부정적
10일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유통업태별 매출 희비가 다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업태별 매출 영향은 일단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아닌 기업형슈퍼마켓(SSM), 편의점, 이커머스 업계 등은 어느정도 수혜를 기대하는 눈치다.

먼저 기업형슈퍼마켓은 대형마트의 장보기 수요가 일부 넘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역패스 적용은 3천㎡ 규모 이상의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더프레시 등 SSM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 제한이 없다. 특히 SSM의 경우 최근 신선식품 분야 강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방역패스 시행에 따른 반사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근거리 쇼핑 수요를 타고 주요 유통채널로 떠오른 편의점 역시 이번 방역패스 시행과 무관하다. 편의점 업계는 과일, 반찬, 신선·즉석식품, 주류 등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상품군을 강화하는 등 장보기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선호 브랜드와 고가의 제품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업계는 고객들의 심리적인 위축 가능성과 계도기간 중 시행착오, 온라인 채널과의 식품 분야 경쟁 심화 등을 우려하고 있다. 방역패스 시행에 따른 매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면서도, 도입 초기 고객 반응 등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국내 백신 접종률이 높기도 하고 기존에도 QR코드 확인과 안심콜 등 방문객 확인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역패스 적용에 따른 현장 혼란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점포 운영이나 매출에 당장 큰 타격은 없겠지만, 명절을 앞두고 세일 행사를 하는 기간인 것을 고려하면 방역패스 시행은 오프라인 매장에 상당히 부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이커머스 업계는 방역패스 시행으로 얻을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이탈한 일부 고객들의 장보기, 쇼핑 수요를 겨냥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만의 장점을 살린 마케팅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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