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FC 떠난 박주영 울산현대 품으로
서울FC 떠난 박주영 울산현대 품으로
  • 승인 2022.01.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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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영입 공식 발표
프로축구 FC서울과 결별한 박주영(37)이 옛 스승인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의 품에 안겼다.

울산 현대는 16일 박주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기간을 비롯한 계약 조건은 선수와 합의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으로 서울과 계약이 끝난 뒤 새 팀을 찾다가 울산과 접촉했고, 계약 조건 등을 구단에 위임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은 2005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2008년까지 서울에서 뛰었다.

2008년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 입단한 뒤 세 시즌 동안 91경기에서 25골 13도움을 기록한 박주영은 2011년 아스널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도 밟았다.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 잉글랜드 왓퍼드,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바브를 거쳐 2015년 서울로 복귀했다.

박주영은 서울에서만 K리그 통산 279경기에 출전해 76골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박주영은 국가대표로도 A매치 68경기에 나서서 24골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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