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280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천9명 발생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천9명, 누적 확진자 수는 72만 6천274명이다. 대구에서는 1차 유행 당시였던 2020년 3월 3일(520명) 이후 690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역대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천426명, 서울 1천591명, 인천 571명, 대구 444명, 광주 252명, 부산 236명, 경남 220명, 경북 207명, 충남 200명, 전북 171명, 전남 154명, 충북 150명, 대전 119명, 강원 99명, 울산 51명, 제주 18명, 세종 12명이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8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경기 2천383명, 서울 1천535명, 인천 542명 등 수도권에서만 4천460명(66.3%) 나왔다. 대구 442명, 광주 246명, 부산 231명, 경남 215명, 경북 198명, 충남 191명, 전북 167명, 전남 152명, 충북 143명, 대전 118명, 강원 87명, 울산 50명, 제주 17명, 세종 12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2천269명(33.7%) 발생했다.
검역 88명 포함 나머지 신규 확진자 280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433명이다. 전날 기준보다 2명 증가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가 잇따르면서 사망자도 연일 발생하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6천52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90%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날 1만 4천999명 늘어나 누적 4천455만 9천189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은 5만 7천579명 증가한 4천378만 2천676명이다. 기본 접종 완료 후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날 46만 192명 늘어나 누적 2천496만 5천601명으로 집계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