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산단, 소재 부품 메카로 새롭게 도약
성서산단, 소재 부품 메카로 새롭게 도약
  • 윤정
  • 승인 2022.05.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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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립 지원센터 구축 사업
3년간 114억 투입해 밀착 지원
인프라 구축·장비 60여종 제공
홍 의원, 신규 예산 25억 확보
홍석준 의원
홍석준 의원

대구 성서산업단지가 첨단소재 부품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도약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함께 추진하는 ‘소재부품 2.0 기술 자립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대구시가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소재부품 2.0 기술자립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현재 성서산업단지에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114억 원(국비 70억 원, 시비 36억 원, 민자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성서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소재부품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 의원에 따르면, 성서산업단지는 대구지역 제조업 생산액의 약 60%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단지로서 운송장비 및 기계분야 소재부품 기업이 1천872개 사로 전체 입주기업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소재부품 산업 집약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들이 연구개발이나 제품개발에 요구되는 장비나 인력을 자력으로 구축하거나 운용할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소재부품 2.0 기술자립 지원센터’는 소재부품 기업들의 기술 자립과 디지털·그린 산업전환을 위한 밀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첨단분말 소재부품’ 개발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 장비 15종과 기구축 장비 50여 종을 함께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국산화 지원은 물론 개발제품에 대한 공정기술 지원, 시험평가, 국제공인인증시험 등 다양한 지원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제품 및 지역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화 지원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소재부품 2.0 기술자립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홍 의원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신규 예산 2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일본 수출규제 등을 겪으며 소재부품이 주요 무역 수단으로 이어질 정도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성서산단 내 소재부품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되게 돼 다행”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서산업단지 소재부품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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